이야기 2012.12.11 07:30 리스트로

[군생활의 재발견] "토...통신보안?" 민간인들은 절대 모르는~ 군대 전화 탐구!

Posted by 공군 공감

 

 

 







 

[군생활의 재발견 4화] "토...통신보안?"  민간인들은 절대 모르는~ 군대 전화 탐구!

 

 

 

 

 

요즘 애들은 모르는 배려.jpg

 

 

 

(사진출처) : 티스토리 블로그 '라메르스토리'

 

 

 

  얼마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애들은 모르는 배려’ 라는 제목으로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어낸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낡은 공중전화 사진 한장이었다. 해당 사진은 수화기가 내려진 공중전화의 모습으로 다음 사람을 위해서 사용중 남은 통화 잔액을 남겨 놓은 소박한 작은 배려였다. 공중전화가 한창 인기일때는 쉽게 볼 수 있던 풍경이었다. (저 사진의 제목이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이들은 자판기에 '1000원'이 남겨졌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불과 10년전 까지만 해도 공중전화는 우리의 생활속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공짜 스마트폰도 등장한 요즘. 공중전화 따윈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들은 '공중전화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이라는 소리를 하겠지만, 공중전화가 과거의 화려한(?) 그 존재감을 여전히 과시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군대다.

 

 가끔 아직 입대를 하지 않은 가이들이 눈물 콧물을 흘리며, '정말 군대에는 공중전화 밖에 없나요? 말만하면 휴대폰이 전화도 걸어주는 시대인데, 에이... 설마 공중전화 밖에 안되겠어요?' 이런 물음을 던져봤자, '네 그래요'라는 답변을 줄 수 밖에 없다. 삐삐가 스마트폰으로 변할때까지 군인에게 쭉 사랑받은 것은 '공중전화'밖에 없다.  군인과 사회의  유일한 소통 수단 '공중전화'  이에 얽힌 장병들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보자!

 




 

 

 

군인과 사회의 유일한 소통 수단이 '전화'이다. 눈이 내려도, 비가와도 전화는 군인과 사회를 연결시켜 준다.

 

 

  

[훈련소] 군대 전화와 첫 경험

 

 


 훈련소에서는 딱 한 번 전화를 할 기회를 준다. 일명 '효' 전화라 하는데 본인이 속한 소대가 우수 소대에 해당될 경우 1~2번 더 기회를 주기도 한다. 간혹 사격 훈련에서 만발을 하면 전화할 기회를 주겠다는 이야기 있으나 고도의 심리적 '훼이크'다.  이미 공키피디아(2012/07/17 - 『기청하다』사격훈련 만발! 건빵은 어디에?)에서 다뤄진 적이 있으나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여기에 다시 남긴다. 혹시 사격훈련에서 만발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설레임 때문에 잠은 못 이루는 일은 없길 바란다.


 훈련소 전화의 특징은 '복불복' 시스템에 있다. 일종의 불문율인데, 정해진 3분이내에 전화를 걸어서 수신자가 없으면 끝나는 시스템이다. 사실 이것 저것 하다 보면 사실상 '한 번' 정도 밖에 할 기회가 없다. 때문에 훈련병들은 어디에 전화를 할지 한참 고민을 한다. 특히 여자친구와 부모님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효전화'라는 이름 때문인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부모님께 했다고 둘러대는 동기를 많이 보았다. 

 

 

 예비역 강민균씨(가명)는 지금도 훈련병 시절 첫 통화를 잊지 못한다. 그는 당당한 솔로였기에 고민(?)없이 집 전화번호를 눌렀다.

 

 

 

 

딸깍, 할머니가 받으셨다.
"누구여?"
"하..할머니, 저 민균이에요."
"누구?"
"민균이요. 할머니 엄마 있어요.?"
"그러니까 누구여?"
"민균이요"
"갸 군대갔어."

뚝-

 


 

  사회에서는 부재중 전화를 남기거나 메시지를 보내면 되지만 군대에서는 꿈같은 이야기. 자대에 와서도 상대방이 전화를 안 받으면, 연락하기가 어려운데, 훈련소에서는 오죽할까?

 

 

훈련소에서 전화는 '콜렉트콜'이다. 전화를 걸어서 상대방이 받지 않으면 끝인 '복불복' 시스템이 훈련소 전화의 특징.

 

 

 

 

 





 

Question. 

 

훈련소에서 전화에 관한 사연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Answer.

 

 

기본군사훈련단에서 부모님게 전화할때도 '다나까'를 쓰라고 해서 어색했다. 너무 어색해서 안했다. - 병 719기 이병 박명근

 

훈련소에서 동기들이 전화를 할때 울었다. 그걸 보니 나도 이유 없이 같이 울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울었다.  - 병 715기 일병 김효명

 

 

훈련소에서 처음 전화 왔을때 반갑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결려온 전화라 목소리가 떨렸었다. 훈련소 전화라 시간 제한도 있어서 길게 대화하지 못했다. 결국 '사랑해'라는 말로 전화를 끝냈다. - 이혜련 (女 21세)

 


 

 

 


 

[자대] 군대 전화와 사랑에 빠지다

 

 

 

 자대에 가면 훈련소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자유롭게 전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병 시절에는 자유롭지 않기에 고참들이 옆에 붙어서 전화를 걸게 해준다. '맞고(맞고참)'이라 불리는 이들은 당신의 '도우미'(어감처럼 친절하게 생긴 사람은 드물다.)라 생각하면 좋다. 당신을 따라다니며 전화 뿐만 아니라 군대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맞고와 전화 첫 경험이후 전화 사용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Question. 

 

가장 많이 통화를 하는 사람은 누구이고, 그 사람과 무슨 내용의 대화를 나누시나요?

 

 

Answer.

 

부모님과 하며 '사랑한다'라고 전화 끝에 꼭 말한다. - 병 716기 일병 김봉준

 

군 입대를 앞둔 친구들에게 자주 한다.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하지만, 거짓말인거 다 안다. - 병 716기 일병 유부열

 

부모님과 함께 동생 걱정을 한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나온다. 집안의 걱정이다. - 병 712기 일병 정성범

 

헤어진 여자친구와 자주 통화를 했다. 헤어져도 그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다. 이제는 그녀가 외국에 가게되어 통화를 하지 못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고 있다. - 병 707기 상병 김영언

 

 




 

 

 

[군대 전화 팁]  통... 통신보안? 

 

 

기본적으로 군대 전화 팁이 있다. 통화중에는 경례를 하지 않아도 되나 풀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상병이 꺽이기전까지는 기대거나 편한(?) 자세로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 (군생활에) 좋다. 그리고 신병시절에는 전화를 하더라도 소리를 높이거나 시끄럽게 통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된 오래전에 전역하신 분의 사연이 있다.

 


K 예비역은 신병 시절, 전화를 할때  전화에다가 "생각보다 편해 좋아" 라고 말한 적있다. 이를 뒤에서 실세 고참이 쳐다보고 있다가 "편해?" 그러더니 내무반에다가 대고 "애들아 막내가 편하단다." 라고 말해 버린 것이다. 뒷일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이미 전역하신 분의 사연으로 옛날 이야기지만, 중요한건 계급이 낮을때는 전화할때도 풀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말은 편하게 해도 좋다. 다,나,까를 쓸 필요도 없고 '통신보안!'을 외칠 필요도 없다. 물론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지만 말이다. 사실 휴가 나와서도 "통신보안?"을 했다는 이야기나, 수화기 속 어머니의 부름에 까지 "이병 홍길동" 이렇게 관등성명을 댔다는 이야기는 너무 흔하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군기가 들었다는 증거다.

 

 

신병의 전화자세 계급이 올라감에 따라 전화자세도 편해진다.

 

 

 

마지막으로 군대 전화에선 수첩이 필수! 핸드폰이 생기고 나서부터 우리집 전화번호도 가물가물 거리는데, 수 많은 친구들의 번호를 어떻게 기억할까? 군인들이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 손에 작은 손수첩을 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첩에 자잘하게 적힌 번호들. 군인의 보물을 뽑는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지 않을까? 클라우드 시스템에 주소록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현실에서 보기드문 아날로그 감성이다. 

 

 

군인에게 수첩에 적은 연락처는 보물이다.


 

 

 


 



 

나라사랑 카드의 진화

 

 

  일반인들이 공중전화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동전이나 전화카드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시대가 변하였다. 이제는 공중전화도 체크카드 시대다. 훈련소에서 KT 나라사랑 카드 통화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군번만 누르면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군번을 누르기가 귀찮다면, 카드를 슬래쉬 하면 된다. 비용은 자동으로 나라사랑 카드의 계좌에서 빠져나간다. 이용금액 제한이나 음성사서함 기능도 있어 핸드폰 없는 설움을 달래준다.

 

 

요즘은 나라사랑카드로 전화를 할 수 있다.

 

 

 

 

 

긴급버튼 누르고 안내멘트에 따라 군번을 누르면, 나라사랑카드 계좌에서 자동으로 전화비가 청구된다.

 

 

 

 

 

 

 

 

군인의 감성을 울리는 '공중전화'



 군대를 오면 사람이 여려진다.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는만큼 밖의 소식에 목이 마른 존재가 바로 군인아닐까?  여려지다 못해 '취급주의' 스티커라도 붙여야 할 정도이다. 밖에서는 상대방이 전화를 안받아도 시크하게 넘기곤 하지만, 군대에선 그 데미지가 크다. 부재중 전화를 남겨도 받을 수 없고, 문자 메시지를 이용할 수 없기에 더하다. 두세번만 전화를 안받아도 마음의 상처가 되고, 숱한 걱정으로 하얗게 밤을 세우곤 한다.

 

 

창밖은 완연한 겨울이다.

 


 

 사지방(사이버지식정보방, PC방 개념)이 생겨서 이제는 군대에서 메일이나 페이스북같은 SNS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최고의 소통수단은 공중전화이다.  텍스트보다는 확실히  '목소리'가 더 따듯하다. 훈련 상황을 실제 상황으로 착각하여,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전화를 했다는 애절한 이야기 부터 남자친구가 군대에서 공중전화 한대씩 돌아가며 전화해줬다는 고무신의 사연까지 군대에서 전화는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겨울을 배경으로 전화하고 있는 병사.

 


 군대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전화를 하다가 눈물샘에서 눈물을 뽑아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는 단순한 눈물을 넘어 간헐적인 어깨떨림과 호흡곤란 속에 뜨거운 눈물 콧물을 다 쏟아낸 가이들도 있을 것이다. 밖에서는 늘 듣던 엄마의 목소리, 여자친구의 목소리인데, 여기서는 단지 내 이름만 불러주었을 뿐인데 가슴을 녹이는 것일까?  사회와의 통신 수단이기도 하지만, 잊고 지냈던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것이 전화다. '공중전화'에는 참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다.

 

 






Question. 

 

군대 전화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Answer.

 

 

훈련상황을 실제상황으로 착각하고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눈물(?)의 전화를 한적이 있다. - 병 712기 일병 정성범

 

훈련소에서 부모님을 포기하고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며 여자친구에게 올인하였다. 그런데, 6개월 후 자대에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차였다. - 병 707기 상병 김영언

 

통화비 많이 나올까봐 군대에 있는 공중전화로 직접 걸어서 통화한적이 있다. 이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았다. - 배윤정 (21세 女)

 

 

 

 

 

 

 

 

수화기를 내려 놓으며

 

 밖에서는 군인 전화가 귀찮다는 말이 많다. 그리고 꼭 아르바이트나 수업같이 무언가를 하고 있을때 전화가 온다고 불평들이다. 군인들에게 '전화'는 담장 너머 세상에 대한 '창'이다. 군인에게 전화는 소중하다. 어쩌다가 군인들의 전화가 이렇게 불청객 취급을 받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  택배가 배달중이라는 전화보다 설레거나 반갑지는 않겠지만, 바뻐서 짧게 끊더라도 반가움과 기쁨을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군인들이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군인에게 공중전화를 어떤 의미인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공중전화 니가 짱이다."

 

 

 

 

눈길을 뚫고 전화하러 가는 모습.

 

 

 

Question.

 

공중전화는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요?

 

 

 

 

 

Answer.

 

사회와 소속감을 갖게 해주는 가는 끈이다. 어쩌면 잊혀지지 않으려는 발악이기도 하다. - 병 716기 강민성

 

나의 존재를 사회에서 잊혀지게 않게 각인시켜 주는 수단 - 병 712기 일병 정성범

 

자주 볼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전하는 도구 - 병 707기 상병 김영언

 

유일하게 둘을 이어주는 존재이다. 힘들때 전화가 오면 좋다. 남자친구가 있다는게 실감이 난다. - 최나래 (女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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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긍정의힘

    이글 보니까 예전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 친구가 군대 있을때 공중전화에 번개가 꽈광~~~
    돈을 안넣어도 공짜로 전화가 되서 전화통화를 자주 했던 기억이..ㅋ
    공짜라 그런지 전화를 일주일에 서너번은 받은 듯 해요..ㅡㅋ
    너무 자주하다 보니 여자인 제가 군대생활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
    그 친구덕에?? 군대에 대해 많은 걸 알게됐죠~ㅋ

    2012.12.11 13:20 신고
    1. 공군 공감

      우와 이거 대박인데요~ㅎ 무슨 신내림도 아니고 +_+
      무료로 공중전화는 실컷 했겠어요~
      사실 군인들 월급이 뻔한데... 전화비로 거기서 많이 나가거든요. ㅠㅠ
      친구분이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나?
      군 생활에 하나의 낙이었겠습니다.~ㅎ

      2012.12.11 13:30 신고
  3. 버섯도리

    전 강릉에서 군생활을 했는데...병518기임. 나도 그때가 생각나는데요...그때는 전화 오래하면(타특기병) 전화끊으라고 했는데..ㅋㅋㅋ
    전 헌병대였음.ㅋㅋㅋㅋ

    2012.12.11 13:23 신고
    1. 공군 공감

      강릉이면~ 지금쯤이면 눈이랑 전투를 버리고 있었겠네요~ㅎ
      전화 오래하면 끊으라 한다... 뭔가 모습이 보여지네요.~
      10년전만 해도 밖에서 공중전화 오래한다고~ 싸우고 그러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ㅎㅎ

      2012.12.11 13:31 신고
  4. 비봉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멋진 대한민국의 청년들 입니다.

    지금은 점점 사라져 가는 공중전화가 군대에서만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공감 가는 줄 재밌게 보았습니다. 전역하는 그날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2012.12.11 14:16 신고
    1. 공군 공감

      밖에서는 공중전화가 찾기가 힘들죠~
      핸드폰을 깜박했어도~ 공중전화를 찾는 것보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잠깐 빌리는 것이 더 빠를테니 말이에요.ㅎ
      어떻게 생각하면, 군대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참 많이 느끼고
      추억도 생겨서 오는 것 같아요.~ㅎ 공군 모든 장병 여러분들 전역하는
      그날 까지 화이팅입니다~!

      2012.12.11 14:27 신고
  5. 포레스터

    훈련소 때 동기들은 여자친구한테 전화하겠다고 전화 한 번 하겠다고 난리였었죠 ㅋㅋㅋ

    저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았다는...ㅠㅠ

    그래도 자대배치 받으면 쉬는 시간에 항상 쥐고 있는 공중전화죠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2.12.11 14:26 신고
    1. 공군 공감

      저 같은 경우는 훈련소에 들어오니 부모님 생각이 간절해 지더라구요~ㅎ 훈련소때 첫 전화 별 말은 못했지만, 아직도 기억나네요.

      2012.12.11 14:36 신고
  6. 포레스터

    훈련소 때 동기들은 여자친구한테 전화하겠다고 전화 한 번 하겠다고 난리였었죠 ㅋㅋㅋ

    저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았다는...ㅠㅠ

    그래도 자대배치 받으면 쉬는 시간에 항상 쥐고 있는 공중전화죠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2.12.11 14:26 신고
  7. 산신령

    우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지난번에 제가 쓴 덧글대로 황병산에 인터뷰를 가셨네요!!! 감동만땅...! ㅠㅠ

    2012.12.11 15:36 신고
    1. 공군 공감

      사진만 보시고 바로 어디신지 알아 맞추시네요~ 황병산에서 촬영한거 맞습니다.^^*

      2012.12.11 16:19 신고
    1. 산신령

      마음의 고향이죠. 이렇게라도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만큼 추억도 많이 간직하게 되는 곳이랍니다. 열심히 본인의 근무에 매진하는 장병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2012.12.11 16:47 신고
    1. 공군 공감

      마음의 고향이라~ 전역해도 자대는 가끔식 생각나나 봅니다. 특히 포대라면 겨울에 더 생각이 많이 날텐데.., 아무쪼록 추운 겨울 근무하시는 장병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2012.12.12 13:40 신고
  8. tlejr1233

    제가 훈련소에서 느꼇엇던 공중 전화와 많은 공감이 가네요~~ 다시금 셍각나게 해주시고...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2012.12.11 16:30 신고
    1. 공군 공감

      훈련소때~ 첫 전화는 정말 몇마디 했나... 내용도 두서도 없었는데..ㅋ 기억에 그게 오래도록 남는거 같아요~ㅎ

      2012.12.12 13:39 신고
  9. 한니발 렉터

    85년 5월에 논산으로 입대한사람입니다.
    그시절엔 영내에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도구라고는 군사우편이 전부였습니다.
    훈련소에거 자대배치 받으러가믄 도중 38선휴게소에서 눈치보며 시도했던 DDD

    2012.12.11 19:28 신고
    1. 공군 공감

      군사우편이 전부였다니... 정말 한달에 한두번 받는게 편지가 전부였을텐데 말이에요.

      2012.12.12 13:43 신고
  10. 한니발 렉터

    DDD(장거리시외전화)도 집에서 아무도 안받아분 덕분에 불발로 끝났던 추억이 있습니다.
    통신병 출신은 아니지만 군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것은 보안이겠지요 그중의 가장기본은 역시 통신보안이그요 ㅎ ㅎ

    2012.12.11 19:33 신고
    1. 공군 공감

      DDD라는 것도 저희세대는 익숙치 않은 단어일듯 싶습니다. 요즘은 공중전화도 있지만 사지방(PC방 개념)에서 페이스북이나 메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도 보안은 가장 중요합니다.^^

      2012.12.12 13:44 신고
  11. 0714

    잘 읽었습니다. 저도 훈련소에서 부모님께 전화 걸었을때 전화 끊길까봐 조마조마하였습니다 ㅋㅋㅋ

    2012.12.11 20:06 신고
    1. 공군 공감

      훈련소 전화~ 저도 무슨말을 했는지 너무 시간이 짧아서 정신 없었던 것 같아요.^^:

      2012.12.12 14:11 신고
  12. 나도군인

    글 잘 읽었어요~저도 지금 의경으로 근무하고 있는 군인인데 공감 많이 가는 글이네요!!!!!

    특히 훈련소 때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더욱 재밌네요~

    2012.12.11 21:30 신고
    1. 공군 공감

      의경생활도 궁금했었는데~ 비슷한가요? 육군, 해군, 공군 전부 문화가 있는 것 처럼 의경도 의경만의 추억이나 공감 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2012.12.12 14:12 신고
  13.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2 03:46
  14. 회상..

    캬 훈련소때 전화한통화때문에 훈련병들끼리 치열했던 경쟁이 생각나네요 ㅠㅠ
    엄마아빠목소리 몇초라도 더들으려고 했던 그때그시절..~ ㅋㅋ 앞으로도 이런 재밌는 군대글들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2012.12.12 04:12 신고
    1. 공군 공감

      다들 훈련소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생각해보면 군대 전화중에서 제일 기억나는 전화는 훈련소 전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우는 사람들도 참 많았구요.

      2012.12.12 14:13 신고
  15. gabriel127

    잘읽었습니다~ 저도 훈련소때 전화한번 해보려고 발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ㅜㅜ 후반기교육받을때는 전화할 자유가 많아서 자주 전화했는데.. 매일 전화기 붙들고 있느라 전화비가 10만원도 넘게 나와서 ㅜㅜ 월급 다 까먹었죠 ㅜㅋ 이젠 전화가 뜸해져서 조금씩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

    2012.12.12 08:28 신고
    1. 공군 공감

      전화비로 돈을 너무 많이 써서 고민중인 병사들은 지금도 많습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더하죠~ㅎ 지나가면 전부 추억일꺼 같아요.^^

      2012.12.12 14:14 신고
  16. 꿀꿀해

    이제는 공중전화라는 것이 추억의 전화가 되버렸네요.
    영화속에나 등장하는 소품으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거리를 다녀도 공중전화 찾기가 쉽지가 않으니.....
    글 잘 읽었습니다

    2012.12.12 22:58 신고
  17. 곰신

    간혹 훈련병인 남친이 몰래 전화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경우는.어떻게 몰래.전화하는건가여?

    2013.01.01 10:34 신고
  18. 곰신

    간혹 훈련병인 남친이 몰래 전화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경우는.어떻게 몰래.전화하는건가여?

    2013.01.01 10:34 신고
  19. 영이

    공군 병 663기 출신이구요. (원주에서 복무했습니다) 약 2년 반 전에 전역한 예비역 병장입니다. 저도 위와 같은 모양의 공중전화 세대였는데요. 콜렉트콜 전용 기능이 있는 것은 군부대 영내에 있는 공중전화만의 특별한 특징이라고 봅니다. 제 경우는 특기학교 및 자대 전입 후 초반에는 콜렉트콜을 주로 이용하다가 어느 순간 KT에서 제공하는 나라사랑카드 통화 할인 서비스에 가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선후불 다 이용해 보았지만, KT 패스카드를 미처 신청하지 못한 저로써는 후불제 통화 서비스의 혜택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군봉급 통장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빠지는 시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다만 선불제의 경우는 충전식이 많은데, 어떤 경우에는 싸지방의 이머니와 함께 쓰이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몇 달전에 군복무 시절 공중전화를 사용하면서 모아진 포인트를 이용하여 바디클렌저 세트를 사은품으로 신청했었는데, 가끔 생각해 보면 추억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한 통화에 40원~지금의 70원까지 했었는데요. 삐삐와 시티폰을 거쳐 요즘은 휴대폰이 일상화 되었기 때문에 군 전역 후나 입대 전에는 자주 쓰지 않게 되는게 흠입니다. 물론 간부(영외자) 분들은 영내외 가리지 않고 사용가능한 경우도 많겠지만 병사 입장에서는 그것들을 사용하기 어려우니.. 공중전화가 진짜 낙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암튼 올만에 공감 웹진에 와서 흔적 남기고 가볼렵니다 .. ^^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하구요. 후배 여러분들도 자랑스런 공군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군생활 최선을 다하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2013.02.13 22:57 신고
  20. 706

    706기로 전역하고 꽤 오랜만에(?) 공감을 다시 들어와보네요~ 전화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정말 많았던지라 이 글을 보고있자니 저절로 잇몸미소가 지어지네요^^ 상병 이후로 매일같이 눈치보면서 인트라넷으로 공감에 들어와서 좋은 글 많이 읽었는데 폰으로 공감을 보는 지금과 비교하니 감회가 정말 새롭습니다. 전역한 지 불과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군생활의 추억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도 부대에서 하늘을 지키는 후배님들덕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발뻗고 편히 잘 수 있다는 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필승!

    2014.01.21 23:44 신고
    1. 공군 공감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봐주세요~ ^^

      2014.01.22 08:02 신고
  21. 이승희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2016.07.16 0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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