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013.12.16 07:30 리스트로

[공군사랑학교] 여대생이 본 2013 사연 정리 연애팁 BEST 5 - First 3 No

Posted by 공군 공감





 

[공군사랑학교 17화] 여대생이 본 2013 사연 정리 연애팁 BEST 5 -  First 3 No 


한 해가 지나갔다. 사랑학교의 다른 생도들은 무엇을 물었을까? 당신과, 혹은 당신의 옆에 있는 그와 같다. 다들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 힘겨워 한다. 2013년 한 해 동안 쌓인 수많은 사연과 경험담에서 딱 3가지로 90%의 사연의 문제점을 압축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여대생의 실시간 조언을 실었다. 글로 배우는 연애를 넘어, 실천해도 피해가 적은 최적의 연애 해법을 이야기해보자.





적앞에선 냉정함을 잃지 않는 우리 국군이 왜 그녀 앞에만 서면 그렇게 수줍어 할까.




 

1. 애초에 접근을 쓰윽! 피하기


-나보다 잘생긴 애들이 접근 했겠지.


저는 그 여자 아이와 대학교 1학년 때 만났습니다. 말도 잘 통하는 것 같고 외모도 괜찮아서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고백하는 단계로 가기에는 제가 너무 소심했고 그 여자 아이가 멀어 보였죠. 외모도 괜찮으니까 나보다 잘 생긴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 때문에 그녀에게 더 가까이 가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사연은 넘친다. 


짝사랑에 대한 안 좋은 추억, 고백했을 땐 항상 거절 당했다는 안 좋은 기억들이 저를 방해해 용기가 안 나고 겁부터 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촌누나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보니 안 좋게 됐을 경우 돌아오는 후폭풍... 또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점... (열등의식 같은 거라고 해야 되나..)


-여대생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내가 좋아했으면 더 사인을 보냈겠지 눈치채게. 근데 그것도 못 알아 챘으면 나중에 더 복잡해 질 거였으니까 다행이고. 내가 좋아하지도 않았으면 그분께는 안됐지만 접근 안 해주는 게 땡큐지. 근데 있자나. 그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자도 외로워”

 





결과적으로 여성들은 이런 남성의 접근을 바라지 않는 게 판명됐다. 왜일까? 사람이 사람을 볼 때, 굉장히 중요한 두 가지 기준이 있다. 하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 그리고 그가 나에게도 그 가치를 공유하려 하는가. 이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여성이 남성을 볼 때,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를 본다. 연애를 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와 상대의 가치를 보고 가치의 격차를 판단한다. 상대방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마음이 호감이면,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감이다. 호감이 커서 여성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자기에게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 건 행복할까? 


애초에 호감이 있는데 고백을 못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그보다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장난으로 고백하는 게임이 있다. 고백이 어려울까? 게임이니까 쉽게 한다. 그 고백은 가치판단에서 자신감과 비교할 만한 호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백 해도 된다는 순간 즉, 여성이 사귐을 암묵적으로 허락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연애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안 좋은 감정 3가지 중 하나가 열등감이다.


역으로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데 자신감이 넘치고 어떤 사람하고든 연애를 하는 남성이 있을 수 있다. 여성들이 이 사람에 대해서 뭐라고 느낄까. 아무것도 없는데 자신감이 충만하고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 거침없이 고백한다. 이걸 보고 여성들은 신비감, 미래가치라고 표현한다. ‘언젠가 무언가 될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자신감이 있겠지. 대기만성형일 수도 있어.’ 라는 간단한 기대가 있고 그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과 관계 없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뭔 소리냐고? 찔러는 보자. 아님 말고! 그래야 뭔가 되기라도 하지.  그냥 x 시도라도 하자. 잠시 대답을 보류할 수라도 있다. 




 

2. 내가 어떤 여자애를 만났는데… 스토리


자기 이야기인데 그 여자가 아닌 척 떠보지 마라.


그녀에게 고백하려는 생각을 했는데 용기가 안 나서 예전에 대학교 1학년 때 제가 그녀를 좋아했는데 고백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그녀에게 해줬습니다. 근데 중요한 점은 그 이야기를 그녀 앞에서 마치 그녀와 관련된 얘기가 아닌 것처럼 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좋아하던 애가 있었어. 걔한테 고백하려 했는데 뭔가 했다가 차이면 사이가 아예 멀어질 것 같아서 못 했어." 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속으로는 알아채주길 바랬지만 어떻게 알아채겠습니까. 결국 저는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예전과 똑같이 고백도 못하고 그녀와의 데이트를 마치게 되었죠. 근데 저는 그녀와의 데이트에서 여전히 그래도 예전과는 다른 점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다음 기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데이트 때 그녀와 저는 얘기를 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는데 제가 문득 시계를 보고 저녁 11시 40분이 된 것을 보고 그녀에게 막차 놓치겠다는 말을 하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제 군대 동기들은 이 말을 한 저에게 바보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물론 이 말을 안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도 일단 그렇게 막차 놓칠 줄 몰랐을 정도의 흥미는 가졌던 것 같기에.. 희망을 가졌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가지는 불안은 일단 첫 번째 제가 그녀와의 만남에서 헤어질 때 그녀에게

"오늘 술 많이 마시면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지금 하나도 안 취해서 못 물어보겠다." 고 말한 겁니다.

 





이번에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물어봤다.


○1. 여자가 눈치 못 챘고, 관심이 있었을 때,


“와, 이 녀석 뭐야? 나랑 그렇게 썸 타놓고 이렇게 다른 여자 이야기나 나한테 한다는 거야? 뭐 하자는 거야? 아니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럼 빨리 또 만나서 이야기 하라고! 어차피 넌 내 속에서 끝이야.”


○2. 여자가 눈치 챘고, 관심이 있었을 때,


“그걸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고백을 하라고 해! 아니 취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니 그게 뭔데? 이렇게까지 사인을 줬는데 이것 모르냐! 다 알겠으니까 고백하라고! 카톡으로 고백하기만 해봐! 일단 까버릴 테니까.”


○3. 여자가 관심 없을 때,


“근데? 뭐 들어주긴 하겠지만, 참 바보짓 했네. 그래서 어쩌려고 지나간 사랑얘기. 빨리 앞서 나갔어야지.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술 취해서 한다는 걸로 봐서 고백인 거 같은데 제발 안 해줬음 좋겠다. 난 관심 없거든.”


여성이 눈치 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 남자의 화법과 등등 여러가지 내용이 있어야 더 정확한 피드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끝났다. 


눈치 챌 수 있게 말하는 방법은 여성의 화법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위의 화법은 너무 자기 중심적이며 여성을 고려하지 않은 화법이다. 여성이 남자를 떠볼 때나 정말 힘든 사연이 있을 때 제일 자주 사용하는 화법이 있다. 남 얘기 화법이다.


내가 아는 남자애가 있는데 대학교 1학년 때 좋아하던 애가 있었나 봐. 그래서 고백하려 했는데 뭔가 했다가 차이면 사이가 아예 멀어질 것 같아서 못 했대. 이 남자애 어떻게 해줘야 할까? 여자애가 지방에 내려가서 지금은 휴학해 있고 학기 되면 올라온대. 


1. 자신과 유사한 상황으로 만들고, 


2. 교묘하게 군인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숨기는 거다. 

 


이는 첫째, 유사한 상황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둘째, “그거 너랑 나 말하는 거지” 물으면 아니라니까. 여자애가 멀리 사는 애잖아.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라고 발뺌할 수 있는 여유로운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여자는 이렇게 까지 말하면 다 안다. 서로 은밀한 방법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 굉장히 좋은 화법이다. 여성이 ‘그런 경우에는 고백하면 안 되지.’라고 하면 당신이 성공할 확률은 10%, ‘고백해야지!’ 하면 성공 가능성 80%는 된다. 솔직하면서도 살짝 숨겨진 대화가 밑단에서 오가는 연애의 즐거운 부분이다.



3. 떠난 버스 과감히 포기하자. 간간히 찔러보고 연락 안 오면 신경 쓰지 마라




16박 17일간 병가휴가를 다녀왔었는데 거기서 치료를 받는 동안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간호사들 중에 제 또래처럼 보이던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페북 친구도 되었고요. (전화번호는 몰랐습니다.) 휴가를 복귀하고 나서 주변에 동기나 후임한테 물어봐서 '내가 이런 상황인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물어봤더니, 진심인지 농담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고 이럴 때는 그냥 직접적으로 전화번호가 뭐냐고 물어보는 게 괜찮을 거라고, 그러니까 정면돌파가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해서 그 말대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여자가 훅 하고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페북으로 '요즘엔 뭐하고 지내세요?', 또는 '생일 축하 드려요'라는 말을 해도 답이 하나도 없네요....

 





 “그냥. 스팸 지정하거나 차단 당했을 거야.뭐 안받는 것도 한 두 번이지. 그러면 귀찮거든. 좀 예쁘면 그런 거 한 두 번도 아닐 거고. 그냥 좋은 업무용 스마일로 보낸 시간이었다 하고 지나가는 거지. 하루에도 몇 번이나 그런 상황에 처하겠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얼굴이 안돼서, 몸이 안돼서, 연애가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얼굴도 되고 몸도 되는 경우를 가정하자. (뭐 그런다고 모든 게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유리한 건 맞으니까.) 수많은 여자에게 연락이 온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 남자니까 모든 여자를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나? 그러기도 힘들다. 금전적, 시간적 부담은 연애를 하는 것에 있어서 큰 장애물이며 사랑학교에서도 권하지 않는 행동이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여성의 입장이라면 더욱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굳이 왜 수많은 남자를 만나겠는가? 좋은 남자 하나만 만나기에도 시간이 없다. 그런 가치 있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연락을 과감하게 씹어주는 것이다. 상처가 크다고 주장하시는 남성분들. 그러면 6개월간 7번쯤 데이트하고 돈 다 내놓고 고백했는데 거기서 “오빤 그냥 친한 오빠.”하는 게 더 상처가 적은가? 심지어 사연에서는 그녀는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이었으며 이 서비스직의 입장에서 수많은 남성의 대시가 들어온다. 당신과 보내는 시간이 30분이면 그녀는 하루 8시간 근무 중 잡무처리 2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2명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빨리 끊어내는 게 상처를 덜 주고 받는 행동이라는 말이다. 


연락을 피하는 남성이나 여성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냥 이렇게 연락 안 하면 서로 잊혀지겠지.’ 정말 간혹, 정말 희귀한 경우에서 만나고 싶은데 폰이 고장나거나 컨트롤러의 멧데이먼처럼 운명의 장난에 의해서 못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운명을 받아들이자. 그걸로 끝이다. 깔끔히 포기하자. 세상에는 만나려고만 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많다. 굳이 헌팅이 아니더라도, 궁금한 사람이 생기면 주변에 물어볼 수 있다. 그러다 좋은 사람이 생기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을 얻을 수 있다. 운명을 거슬러 썩은 동아줄을 잡기보다는, 나아갈 수 있는 동아줄을 잡는 것이 맞지 않은가. 


그럼에도 그렇게 못한다.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필요성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람을 만나는 두려움을 없애자. 사람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고, 사람과 만나는 습관을 들인다면 언제 어디서든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을 만날 장소를 5개만 열거하면 술집, 서점, 학교 수업, 조모임하던 카페, 학교 동아리, 등 장소가 넘치지 않는가. 한 곳마다 3명씩만 만나면 15명은 만날 수 있다. 술집에서 만나기 싫다고? 건전한 공간도 넘친다. 어디에서든 사람을 만나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 생도들이 간호사 한 명에게 구차해질 필요 없다.


즉, 많이 좀 만나자!


전역하면 뭐가 생길 것 같나? 그건 하나의 통과의례일 뿐이다. 연애부터 모든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




 


공군사랑학교는 앞으로도 아래의 인재상에 맞는 이들의 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1) '군인은 연애 꿈도 꾸지 마라' 이런 소리 듣기가 싫었던 사람


2) 해결책도 답변도 없는 그저그런 메뉴얼들에 지친 사람 


3)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는 사람 


4) 지금 진도가 잘나가고 있어서 이번 휴가때는 더 잘되고 싶은 사람 



 


위의 해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연을


 'knlsmile@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란다.


사연 상담에 대해 솔루션을 내주겠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을, 모두와 나누기에 바람직한 상담 내용은 사랑학교의 배움을 위한 교재로 쓰일 것이다.



※ 공지 

크리스마스 러브를 지원합니다.

12월, 1월에 장기 휴가를 나오는 분과 전역을 하신 분께 오프라인으로 만나 제대로 함께 해드립니다.

 메일로 본인의 지금까지의 연애와 절실함을 보내주시면 그 중 3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전 댓글 달아주신 분과의 대화록: 

곽 병장님. ....정말요?

두 상병님. 우리 언젠가는 길거리에서 그녀를 옆에 두고 그걸 해봅시다.

김 병장님. 얼굴이 답인거같죠? 남자 결국 능력과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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